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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

크립토경제와 가치를 되찾기 저자 : Uriah Marc Todorof, Erin Manning, Brian Massumi글 제목 : Interview with Erin Manning and Brian MassumiURL : http://senselab.ca/wp2/3e-process-seed-bank/interview/분류 : 일부 내용 정리[설명] 마쑤미(Brian Massumi)의 『가치의 재가치화에 대한 99개의 테제』(99 Theses on the Revaluation of Value: A Postcapitalist Manifesto)의 일부를 이 블로그에서 소개한 바 있는데(이곳과 이곳으로 가면 된다), 아직 중요한 부분의 소개가 안 된 상태이다. 그 사이에 토도로프(Uriah Marc Todorof)가 『가치의 재가치화.. 더보기
기업에서 크립토네트워크로 저자 : 조지 자카다키스(George Zarkadakis)글 제목: “Do platforms work?”URL : https://aeon.co/essays/workers-of-the-world-unite-on-distributed-digital-platforms분류 : 내용 정리* 자카다키스는 과학 작가, 소설가, 인공지능 엔지니어이다. 최근의 저서로 In Our Own Image: Savior or Destroyer? The History and Future of Artificial Intelligence (2016)가 있다. =========== 자카다키스는 이 글에서 회사의 대표적인 형태인 코퍼레이션(corporation)이 쇠퇴하고 플랫폼이 새로운 형태로 등장하고 있음을 포착해서 제시한다. 코퍼레.. 더보기
근본 가치를 가진 네 유형의 토큰 저자 : Nick Tomaino글 제목 : On Token ValueURL : https://thecontrol.co/on-token-value-e61b10b6175e 분류 : 일부 내용 정리 근본 가치를 가진 네 유형의 토큰 토큰 유형기능/설명사례전통적 자산 토큰전통적 자산을 암호기술로 재현함[설명] 전통적 자산은 증권, 부동산, 황금 등이다. 이 유형의 토큰이 가장 보기 힘들다. 시장 가치로 따져서 상위 10개 가운데 이 유형은 없다. [주석] 상위 10개 코인 ① Bitcoin (BTC) ② Eethereum (ETH) ③ Ripple (XRP) ④ Bitcoin Cash (BCH) ⑤ Litecoin (LTC) ⑥ Nem (XEM) ⑦ Eethereum Classic (ETC) ⑧ Dash (DA.. 더보기
멀쩡한 사람을 사이코패스로 만드는 투자 패러다임 저자 : 린 스타우트(Lynn Stout)글제목 : How the Dominant Business Paradigm Turns Nice People into PsychopathsURL : :http://evonomics.com/how-maximizing-shareholder-value-turns-nice-people-into-psychopaths/ 일자 : 2018년 7월 14일분류 : 내용 정리기타 : Adapted from The Shareholder Value Myth: How Putting Shareholders First Harms Investors, Corporations, and the Public (Berrett-Koehler 2012) 오늘날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는 ‘주주 가치(sha.. 더보기
인공지능의 미래의 발전의 7단계 저자 : Rohit Talwar, Steve Wells, Alexandra Whittington, April Koury, Helen Calle,글 제목 : The 7 stages of the future evolution of Artificial IntelligencURL : https://www.em360tech.com/tech-news/tech-features/artificial-intelligence/분류 : 일부 내용 정리 인공지능의 미래의 발전의 7단계 1단계규칙에 기반을 둔 시스템들사업용 소프트웨어인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에서 가정에서 쓰는 도구들, 비행기 자동항해까지, 오늘날 인공지능의 가장 흔한 발현 형태들이다. [주석]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 더보기
탈중심화가 왜 중요한가? 아래는 미디엄(Medium)에 실린 크리스 딕슨(Chris Dixon)의 2018년 2월 18일 자 글 “Why Decentralization Matters”의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이 정리에서 ‘centralization’은 ‘중앙집중화’로, ‘decentralization’은 ‘탈중심화’로 옮긴다. 이 단어의 다른 파생어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탈중심화가 왜 중요한가? [인터넷 제1기]1980년대에서 2000년대까지이다. 이때 인터넷 공동체가 통제하는 공개 프로토콜 위에 인터넷 서비스들이 구축되었다. 사람들이나 조직들이 게임 규칙이 변하지 않으리라는 믿음을 기반으로 자신들의 인터넷 존재를 성장시킬 수 있었다. Yahoo, Google, Amazon, Facebook, L.. 더보기
사회를 변형시키는 도시의 힘 * 아래는 P2P재단의 블로그에 2018년 5월 23일 자로 올라있는 쏠 트룸보(Sol Trumbo)와 닉 벅스턴(Nick Buxton)의 The power of a transformative city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트룸보는 경제 전문가이자 2012년 10월부터 에서 일하고 있는 정치 활동가로 EU의 신자유주의적인 정책에 반대하면서 대안을 제시하는 범유럽 사회운동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11년 스페인 봉기 이후로 그는 같은 목적과 가치를 공유하는 다른 시민사회 단체와 함께 일하면서 인디그나도스와 오큐파이 운동에도 참여했다. 벅스턴은 의사소통 컨설턴트•작가•활동가이며 암스테르담에 기반을 둔 진보적인 씽크탱크인 (Transnational Institute, TNI)에서 일한다. 옮긴이는 민.. 더보기
블록체인을 좋게 쓰는 법 블록체인을 좋게 쓰는 법 우리는 블록체인 테크놀로지를 비트코인 등과 같은 투기적 자산이 되어버린 암호화폐와 딱 붙어있는 것으로 파악하지 말고 분리해서 보아야 한다. 전혀 다른 목적에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예를 들어 에너지 낭비를 유발한 작업증명(Proof-of-Work) 같은 기술적 세부와도 분리될 수 없는 것으로 파악할 필요가 없다. 이 세부는 개선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그 잠재력을 보는 것이다. 물론 이때 블록체인이 가진 잠재력이란 이윤을 찾아 세계 전역을 호시탐탐 엿보는 자본 세력의 관점에서 본 잠재력이 아니라 그러한 세력이 활개를 치도록 구조지어진 경제에서 벗어나서 생산자들 자신이 풍요로워지는 대안경제로 이행하는 데 기여할 잠재력이다. 이런 잠재력을 블록체인 기술이 가지고 있.. 더보기
어떻게 나는 30년 동안 나도 모르게 커먼즈 연구를 해왔는가? (1/2) * 아래는 P2P재단의 블로그에 실린 2018년 4월 6일 자 게시글 Patterns of Commoning: How I Have Been Conducting Research on the Commons for Thirty Years Without Knowing It의 내용을 상세히 정리한 것이다. 저자 에띠엔느 르 로이(Étienne Le Roy)는 프랑스의 법인류학자이다. 1970년부터 논문을 쓰기 시작한 이 인류학자는 현재 77세이다. 이 글은 헬프리히(Silke Helfrich)와 볼리어(David Bollier)가 편집한 책 Patterns of Commoning의 일부이기도 하다. 아래 정리에서 ‘나’는 로이이다. 양이 꽤 많아서 두 번으로 나누어 올린다.=========== 어떻게 나는 30년.. 더보기
맑스, 「제임스 밀에 대한 논평」 * 어떤 일이 계기가 되어 맑스의 「제임스 밀에 대한 논평」(1844)을 다시 보게 되었다. 그리고 이 글이 큰 장점을 가지고 있음을 새로 발견했다. 이 글은 사적 소유가 어떻게 소외를 낳고 화폐가 어떻게 권력이 되는지를, 사적 소유에 기반을 둔 경제가 왜 인간적인 경제일 수 없는지를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특히 말미의 소외되지 않은 경제에 대한 상상적 서술은 매우 짧지만 커머닝, 공유, 공통적인 것에 기반을 둔 대안경제를 사고하는 데 기초가 되는 생각이 들어있다. 『자본론』 독서가 간혹 자본의 논리에의 함몰을 의도치 않게 유발한다는 점을 놓고 볼 때 이 글은 그럴 염려가 없는 매우 건강한(!) 양식(마음의 양식)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백수의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내용정리를 다시 다듬어서 여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