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본가 계급을 불필요하게 만들고 있는 자본가 세력--슘페터의 한 대목 슘페터(Joseph A. Schumpeter)는 경제학을 잘 모르는 사람도 들어본 적이 있는 경제학자들 중의 하나일 것이다. 슘페터의 추종자들은 슘페터의 이론을 정보혁명 이후의 경제에서 자본의 전략을 짜는 데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눈여겨보아야 할 중요한 점이 있다. 실제 슘페터는 자기 나름으로 자본의 몰락을 추론하고 있다는 점이다. 자본의 자기논리에 의한 사망은 맑스의 자본 연구의 핵심이 되는 주제인데, 이른바 ‘주류’ 경제학자인 슘페터가 마찬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 우리의 관심을 끈다. 아래는 네그리와 하트가 『공통체』에서도 원용한 바 있는, 슘페터의 『자본주의, 사회주의 그리고 민주주의』(Capitalism, Socialism, and Democracy, 1943)의 12장, 1절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