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민주주의

새로운 정치를 발명할 필요가 있다 * 아래는 데이빗 볼리어의 블로그의 2017년 1월 26일자 글 “Andreas Karitzis on SYRIZA: We Need to Invent New Ways to Do Politics”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데이빗 볼리어의 블로그의 글들은 별도의 표시가 없는 한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3.0 License가 적용된다. 안드레아스 카리치스가 보는 그리스 지금 우리는 거대한 혼란, 공포, 정치적 무질서의 시대를 살고 있다.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미국인들을 포함하여 세계 전역의 민중은 사회정의와 사회의 기본적 기능의 정상화를 위한 새로운 유형의 민주적 전략을 찾고 있다. 민주적 가치들로 겉만 치장한, 내부로부터 파열되고 있는 신자유주의적 체제는 전지.. 더보기
네그리의 정치철학 * 아래 글은 2013년 4월 19일 의 강좌 '현대 철학 특 7강' 중 2강의 강의안입니다. 완결된 글이 아니며 강의에서 직접 설명하는 부분은 강의안 자체에는 설명이 빠져 있습니다. 더보기
지대에 대항하는 민주주의 - 안또니오 네그리 Toni Negri, La démocratie contre la rente, Multitudes 2008/2, n˚ 32, p. 127-134. 지대에 대항하는 민주주의 안또니오 네그리 우리 모두는 지대 혹은 적어도 임대소득자가 무엇인지를 안다. 우리들 각각은 살아가면서 한번은 자신이 세들어 사는 아파트의 주인을 똑바로 쳐다보는 일이 있다. 이 사람을 부러워하거나 증오하는 것이 가능하다. 모든 경우에 있어서 그를 일하지 않고 돈을 버는 사람으로 간주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지대법이 절대적인 방식으로 효력을 발했던 시기를 ‘구체제’라고 부른다. 버크나 헤겔 같은 반동적 인물들은 이 법을 자연적인 것으로 간주하여 찬가를 지었다. 루소의 혁명적 후예들, 계몽주의 변혁가들, 그리고 인권의 창립자들은 반대로 그 .. 더보기
사랑에 대하여 - 마이클 하트 다음은 마이클 하트(Michael Hardt)가 2007년 6월 24일 The European Graduate School(http://www.egs.edu/)에서 ‘사랑’에 대하여 한 강연의 골자이다. 이 강연은 http://www.youtube.com/에서 볼 수 있다. 1. 왜 정치적 개념으로서 ‘사랑’을 말하는가? 1.1 현재의 상태 그대로 인류가 스스로를 다스리지는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만일 그렇게 생각한다면 우리는 너무나 나이브할 것이다. 레닌이 당대에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필요성을 말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런데 현재 우리는 ‘자생성’과 ‘프롤레타리아 독재’ 사이에 고착되어 있는 듯하다. 이 틈을 사랑이 메울 수 있을 것 같다. 사랑은 민주적 사회를 건설하는 과정, 심지어는 훈련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