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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따리

문학, 삶 그리고 무의식 * 아래 글은 2007년인가 영미문학연구회의 학회지에 기고하기 위해서 쓰다가 이미 마감이 지난 것을 알고는 거의 완성 단계 직전에서 중지한 채로 잊었던 글이다. 비포(Bifo)의 글을 읽다가 갑자기 이 원고가 생각났고 완결된 논문으로서가 아니라 일종의 기록으로서 현재의 상태 그대로 블로그에 올려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업적평가에 대비해 논문을 써야하는 압박에서 신나게 해방된 내가 이 원고를 완결하는 데 굳이 시간을 들일 리가 없고 그러면 필시 영원히 묻힐 것이기 때문이다. 이 주제로 글을 쓸 수는 있겠지만, 아마 처음부터 다시 쓰게 될 것임에 틀림없다. 그만큼 시간이 많이 지났다. 아래 글에서 주로 주석에서 완결 처리가 안된 부분 중에 러스킨으로부터의 인용이 많다. 이는 러스킨으로부터의 인용을 pdf.. 더보기
들뢰즈의 레닌 * 2010년 봄 다지원강의 강의안이다. 더보기
들뢰즈·가따리에서 기계에 관한 대목들 들뢰즈·가따리에서 기계에 관한 대목들 from Chaosmosis by Guattari ▣ “여기서 우리는 기계주의(machinism)를 기계론(mechanism)과 혼동해서는 안된다. 기계주의는 내가 이해하는 바로는 이중적 과정 즉 자기창조적=창조적 과정과 윤리적-존재론적 과정(‘선택물’의 실존)을 함축한다. 이는 기계론에는 전적으로 생소한 것이다. 바로 이로 인하여 엄청난 기계적 상호연관성―이는 세상이 오늘날 일관적으로 존재하는 방식이다―은 스스로 생겨났다는 자기토대적 입장에 있게 된다. 존재가 기계적 본질에 선행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이 존재의 이질적 생성에 선행하는 것이다.”(「미적 패러다임」, 108) ▣ 기계 “우리는 기술공학적 기계만을 참조하는 데서 벗어나서 그것이 비물질적 참조 우주들(inc..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