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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먼즈 운동

그리스의 새 정부, 커먼즈 기반의 수평적 네트워크 생산을 해결책으로 승인하다 * 아래는 데이빗 볼리어의 블로그에 2015년 2월 12일자로 올라온 글의 내용을 번역에 가깝게 정리한 것이다. 인명과 지명의 발음이나 기타 세부에 완벽을 기하지는 못한 상태이나 내용의 공유를 위해 서둘러 올린다.========== 그리스의 새 정부, 커먼즈 기반의 수평적 네트워크 생산을 해결책으로 승인하다 이해할 수 있는 바이지만, 그리스와 전지구적 금융계에서는 모든 시선이 새 그리스 정부와 무자비한 유럽 채권자들 사이에 벌어질 맹렬한 대립에 모아져 있다. 그보다는 덜하지만, 커먼즈와 수평적 네트워크 생산(peer production)에 기반을 둔 새로운 탈자본주의적 질서를 낳는 것을 도울 새 정부의 계획에도 시선이 던져지고 있다. 커먼즈 동지인 존 레스타키스가 1월 25일의 선거 약 일주일 전에 이 .. 더보기
‘살림’의 과학과 커먼즈 * 아래는 데이빗 볼리어의 블로그에 2013년 5월 28일자로 게시된 글 “The Science of “Enlivenment” and the Commons”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내용의 전달을 위주로 했으며 세부에 완벽을 기하지는 못했다. 일부 중요한 용어들의 우리말 번역어는 잠정적으로 택한 것으로서 해당 분야의 전공자들이 사용하는 것과 다를 수도 있다. ‘살림’의 과학과 커먼즈 2013년 5월 28일 지난주에 열린 에서 있었던 도발적인 논의 가운데 하나는 사회적 다윈주의와 자유시장경제학을 혼합한 ‘바이오경제학’ 내러티브에 대한 안드레아스 베버의 비판이다. 바이오경제학은 현재의 경제사상, 공공정책, 정치학에 기본이 되는 세계관이다. 문제는 최근의 생물학 발전에 비추어 볼 때 이 내러티브가 심각하게 잘.. 더보기
시민의 힘과 그리스가 나아갈 길 * 다음은 데이빗 볼리어가 지난 1월 24일에 자신의 블로그에 약간의 설명과 함께 올린 존 레스타키스(John Restakis)의 글 “Civil Power and the Path Forward for Greece”를 세부에서의 완벽은 기하지 못하고 내용을 전달하는 수준에서 옮긴 것이다. 볼리어는 그리스 선거 하루 전날에 이 글을 소개했으나 이 글은 그보다 열흘 전인 1월 14일에 쓰였다. 이 글이 선거의 결과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쓰였다는 것은 이 글의 효용에 아무런 흠집도 내지 못한다. 글을 읽어보면 알지만 레스타키스는 한국에서 많이 보는 ‘기술자’ 정치평론가들처럼 누가 선거에서 이기느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그리스에서의 사회적 삶의 흐름에 관심이 있고 바로 그것이 글에 표현되어 있어서 우리가.. 더보기
탈성장 운동 * 아래는 데이빗 볼리어가 그의 블로그에 올린 2014년 12월 13일자 글 “Degrowth, the Book”의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나'는 볼리어이다. 『탈성장』(Degrowth)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경제성장을 인간 진보의 본질로 보는 산업사회에서는 성장을 고의적으로 거부한다는 것이 미친 짓처럼 보인다. 그러나 바로 지금 지구의 생태계는 세계 경제에 대하여 이와 같은 거부의 말을 던지고 있다. 그것은 또한 확대되는 ‘탈성장’(Degrowth) 운동―이는 특히 유럽과 지구상의 후진 지역에서 강하다―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몇 달 전에 나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려서 세계 전역에서 3천 명이 참가한 대대적인 탈성장 컨퍼런스에 대해 볼르그에 글을 올린 바 있다. (유튜브에 있습니다―정리자) 거기서 이.. 더보기
커먼즈로서의 버닝맨(Burning Man as a Commons) * 아래는 데이빗 볼리어가 그의 블로그에 올린 2014년 10월 8일자 글 「커먼즈로서의 버닝맨」(“Burning Man as a Commons”)에서 소개하는 피터 허쉬버그(Peter Hirshberg)의 “Burning Man: The Pop-Up City of Self-Governing Individualists”의 일부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허쉬버그의 글은 새로 나온 책 From Bitcoin to Burning Man and Beyond: The Quest for Identity and Autonomy in a Digital Society의 5장이다. 허쉬버그는 애플의 중역을 역임한 하이테크 기업가로서 현재는 Re:imagine Group의 의장이며 Gray Area Center for Art.. 더보기
‘페어코인’은 최초의 커먼즈 통화(通貨)? * 이는 커먼즈 활동가 데이빗 볼리어의 블로그에 올라있는, 2014년 9월 30일자 글 “Faircoin as the First Global Commons Currency?”를 상세히 정리한 것이다. 용어들의 경우 우리말 옮김이 다른 곳에서와 다를 수 있다. http://www.bollier.org/ 데이빗 볼리어의 블로그의 글들은 별도의 표시가 없는 한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3.0 License가 적용된다. 스페인에 있는 CIC – 카탈로니아 통합 협동조합(the Catalan Integral Cooperative) ―와 같이 실질적 세련됨과 상상력 있는 포부를 가진 협동조합을 보기는 어렵다. CIC는 스스로를 “자주관리, 자기조직화, 네트워킹을 통한 아래로부터의 사회변형.. 더보기
사회적 협동조합의 큰 가능성 * 이 글은 커먼즈 활동가 데이빗 볼리어의 블로그에 올라있는, 2014년 7월 1일자 글 "The Great Promise of Social Co-operatives"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http://www.bollier.org/ 데이빗 볼리어의 블로그의 글들은 별도의 표시가 없는 한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3.0 License가 적용된다 사회적 협동조합의 큰 가능성 종종 긴축이 불가피한 것처럼 제시된다. 이는 실상은 통합주의자들(corporatists)과 보수주의자들이 토론이나 논의를 막는 책략일 뿐이다. “대안은 없다!”라고 그들은 고래고래 소리 지른다. 그러나 (Co-operatives UK)가 훌륭한 새 보고서에서 보여주듯이, 재정적으로도 실행 가능하며 사회적으로.. 더보기
스페인의 15-M 운동 : 민주주의 헌장 * 이 글은 커먼즈 활동가 데이빗 볼리어의 블로그(http://www.bollier.org/)에 올라있는, 2014년 6월 26일자 글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데이빗 볼리어의 블로그의 글들은 별도의 표시가 없는 한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3.0 License가 적용된다 스페인의 15-M 운동 : 「민주주의 헌장」 마드리드에 자리한 에서 활동하는 스타꼬 트론꼬소(Stacco Troncoso)와 그의 동료들은 스페인에서 나온 중요한 성명서인 「민주주의 헌장」(“Carta por la Democracia”)을 영어로 옮겼는데, 이 성명서는 세계 전역에 있는, 소문자 ‘d’의 민주주의자들(democrats)에게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본다. 트론꼬소는 이렇게 설명한다. “이 성명서 .. 더보기
전 CIA 요원, 커먼즈를 발견하다 * 이 글은 커먼즈 활동가 데이빗 볼리어의 블로그( http://www.bollier.org/)에 올라있는, 2014년 6월 19일자 글을 상세하게 정리한 것이다. 데이빗 볼리어의 블로그의 글들은 별도의 표시가 없는 한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3.0 License가 적용된다. 전 CIA 요원, 커먼즈를 발견하다 『가디언』지는 오늘 로벗 데이빗 스틸(Robert David Steele)의 프로파일을 실었다. 그는 전 CIA 스파이로서 20년도 더 전에 커먼즈를 발견하고는 결코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18년 동안을 미국 정보계통에서 보낸 미 해군 출신이자 CIA 요원 관리자(case officer)였던 스틸은 지금 믿을 수 없게도 ‘오픈소스라는 말이 붙은 모든 것’(open so.. 더보기
생태 거버넌스의 모델로서의 커먼즈 * 이 글은 커먼즈 활동가 데이빗 볼리어의 블로그에 올라있는, 볼리어와 번즈 웨스턴(Burns Weston) 교수가 같이 기획하여 쓰고 있는 6편의 에세이들 가운데 네 번째 것(2014. 06. 12)을 우리말로 옮긴 것입니다. http://www.bollier.org/ 생태 거버넌스의 모델로서의 커먼즈 우리 시대의 최우선적 과제는 (이전의 세 에세이들에 개관되어 있듯이) 인간 사회가 자연과 상호작용하고 우리의 경제적·사회적 삶을 조직하는 새로운 방식들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인간의 문명이 의존하는 취약한 자연환경의 분별없는 착취를 멈추는 것이 긴급하다. 물론 규모도 가장 크고 재앙을 가져올 가능성도 가장 큰 것은 기후변화이다. 그런데 우리가 직면하는 ‘군소’ 생태문제들각각―생물다양성의 상실, 토양의 사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