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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먼즈 운동

[시] 거위와 공유지 [커머니즘 연구] * 아래 시는 James Boyle 의 「제2의 종획운동과 공적 도메인의 구축」(The Second Enclosure Movement and the Construction of Public Domain)(2006)의 서두에 인용된 시이다. 작자 미상이며 정확한 창작 시기도 미상이고 대략 18세기 후반으로 추정된다. (제목도 없다.) 제임스 보일은 듀크 대학의 법학 교수이다. 이 논문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의 조건으로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1.0에서 볼 수 있으며 또한 http://www.law.duke.edu/journals/66LCPBoyle에서 볼 수 있다. The law locks up the man or womanWho.. 더보기
Célestin Freinet의 Modern School Movement [커머니즘 연구] ★ 다음은 펠릭스 가따리의 『세 개의 생태학』 영역본인 The Three Ecologies의 영역자 주석 47을 옮긴 것이다. 이 주석은 Célestin Freinet의 Modern School Movement을 설명하고 있다. 입시교육에 종속당하여 계몽의 영혼을 잃은 한국 사회에서 새로운 학교를 발명하고 상상하는 데 유익한 자극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여기 소개한다. 고유명사는 옮기지 않고 그대로 둔다. 정식 번역은 못 된다. ===========================Célestin Freinet는 1926년에 Modern School Movement을 창립했다. 1966년 그가 사망할 때쯤에는 33개국에서 1만 개의 학교들이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었다. 그는 세 개의 보완적 .. 더보기
공동체적 생산 --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의 한 대목 [커머니즘 연구] ★다음은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에서 맑스가 화폐(교환가치)를 분석하다가 화폐(교환가치)의 매개를 필요로 하지 않는 공동체를 철학적으로 분석해내는 부분입니다. (펭귄 영어본으로 171-73에 해당.) 생산의 사회화를 더 밀고 나간 것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맑스가 말하는 바는 실상 현대 자본주의 속에 특히 삶정치적 생산 속에 이미 내재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이를 그에 합당한 제도들로 현실화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일 겁니다. 기본소득 같은 것이 이 제도들 가운데 하나겠죠. 『자본론』은 자본의 논리를 분석해내는 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자본의존재를 익숙한 것으로,자연스러운 것으로, 불변의 법칙으로 다가오게 하는 뜻밖의 효과를 낳기도 합니다. 실제로 가치법.. 더보기
커먼즈 패러다임의 성장 (The Growth of the Commons Paradigm) 커먼즈 패러다임의 성장 (The Growth of the Commons Paradigm) 데이빗 볼리어(David Bollier) Understanding Knowledge as a Commons : From Theory to Practiceedited by Charlotte Hess and Elinor OstromThe MIT PressCambridge, MassachusettsLondon, England2007pp. 27-40* ‘commons’는 맥락에 따라 ‘공유지’, ‘공통재’, ‘공유재’, ‘공통체’ 등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그냥 ‘커먼즈’로 음역해 놓습니다. 계속 번역어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해를 위한 번역이지 정식의 온전한 번역이 아니니 인용 등 공식 문서로서의 사용을 금합니다.. 더보기